2003-12-05 09:32

<IT 리포트> “새 기술”의 확산 2004년의 키워드?!

“새 기술”의 확산 2004년의 키워드?!

굵고 가는, 길고 짧은 막대기. 그리고 밑에 새겨져 있는 숫자체계.
골수 기독교도들에게 ‘악마의 흔적’으로 불렸던 마녀사냥의 애꿎은 타겟. “바코드”.
바코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혹은 “저게 과연 무슨 쓸모가 있을까?”하는 등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 바코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바코드 또한 노쇠기미가 보인다. 이를 대신할 새로운 키워드가 그 때문일까? 최근 등장했다.
바로 RFID이다. RFID는 또한 ▲ Anytime ▲ Anywhere ▲ Anynetwork ▲ Anydevice ▲Anyservice를 키워드로 하는 유비쿼터스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지난 11월 14일, 서울 용산 소재 전파연구소에서는 RF핵심 기술교육이 있었다.
그 교육에서 RFID에 관한 자세한 교육이 앨릭스 이환섭 대표이사에 의해 있었다.
우선 이 대표는 RFID의 개념 소개로 발표의 운을 뗐다. 이 대표는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 한번의 다량의 Tag판독이 가능하고 ▲ 그 판독률이 높으며 ▲ 판독률은 열악한 환경에 상관없다는 점으로 RFID의 개념과 특징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이 RFID의 구성 요소는 Tag, Reader, Antenna라고 말했다.
이 대표에 의하면 RFID Tag안의 특수잉크가 안테나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RFID Reader에는 4대의 안테나가 연결이 가능하고, 멀티플렉서(Multiplexer)를 이용할 경우 최대 32개의 안테나가 이어지며, 232400bps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RFID, 그 기술의 설파 그리고 AUTO-ID

이 대표이사의 설명에 의하면 RFID의 적용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그는 ▲ 대형 할인점 등 창고 및 재고 관리의 원활함을 필요로 하는 곳 ▲ 우체국 또는 DHL, FEDEX같은 Customers' service를 필요로 하는 곳 ▲ Supply Chain 등의 효율적인 업무수행 ▲ Plastic Container, Palett등에 부착함으로써 제조물자 절약 및 제조 물자의 절약 확인 등으로 광범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 대표이사가 힘주어 말한 곳은 AUTO-ID의 Infrastructure였다.
이 대표이사에 의하면 이는 “모든 사물들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와 연결, 원하는 사물의 내용을 구성, 크기, 규격, 가격 등 물리적인 정보와 위치 정보, 상태 정보 등을 쉽게 파악하여 활용할 수 있는 Open Global Standard시스템”이다.
이에서 이 대표이사는 “Global"이라는 단어에 힘주어 말했다. 중요한 것은 Global하게 쓰여야 한다는 점이기 때문이라고 이 대표이사는 설명했다.
또한 그에 관해서 그는 “고치자!”라는 말에 힘을 줬다. 유통 물류분야는 원래 폐쇄적인 분야라고 말하며 말이다.
다음으로 그는 MIT Auto-Id system centre에 대해 소개했다.
이 사장의 발표에서 흥미있는 점은 연구실 학과장이 한국인이라는 점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LAB중에서 FUND, 즉 연구비지원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대표이사의 평에 의하면 Auto-ID에 관해서는 수 많은 스폰서가 있다고 하고, 그 예로 UPS, SIEMENS, EAN, METRO, TESCO, WALMART, 화이자 등 국외 유수의 유통 및 제조업체가 관여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화두인 “RFID기술이 Cost가 높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채택될 것인가?"에 관해서 이 대표이사는 ”현재 1$하는 RFID칩이 20Cents까지 떨어져 있고 3Cents대로 내려가게 되면 RFID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RFID, 그 미래는?

바코드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도 세간의 반응은 냉담했다. 하지만 곧 사람들은 수용을 했고 바코드는 유통업계에 있어서 불가분한 관계가 됐다. RFID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람들은 곧 다시 새로운 대세를 수용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는 있다.
첫 번째로는 제작비용의 단축이다. 위에서 이 대표이사가 평한 그대로 3 Cents까지 제작비용이 떨어지지 않는다면(혹은 그 이하라도) 확산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다소간 성능의 우위를 점한다 치더라도 Cost를 낮추며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인 기업으로서는 그를 도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도입 그 자체이다. 아무리 새롭고 좋은 기술이라 할지라도 쓰이지 않으면 ‘무관심 속에 죽어갈’ 수밖에 없는 게 바로 공산품이다. 한국의 기업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모험에 약하다. 여타 다른 업체들이 사용해서 효과가 좋으면 도입에 주저함이 없지만, 실패를 두려워하기에 도입에 머뭇거리게 된다. 특히나 이는 중소기업의 경우 더욱 심하다.
이런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대기업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에서 우선 철저한 계획 하에 도입하고 그리고 나서 좋은 효과를 본다면 새 대안인 RFID는 무난히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인터뷰>

“큰 기업의 솔선수범이 확산의 촉매제”

 이날 교육에서 핵심인 RFID와 Auto-ID 기술개요. 이에 관해서는 (주)앨릭슨 이환섭 대표이사가 발표를 맡았다. RFID와 한국에서의 그 전망에 관해 이 대표이사의 생각을 들어봤다.

Q 한국 내 RFID에 관한 실태에 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정부가 주도하에 RFID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있고 산업자원부에서도 유통-물류의 신 패러다임으로 간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RFID는 이제 유비쿼터스 인프라로 가며 점차 그 입지를 확산시키고 있죠.
현재 국내의 여러 RFID Tag-Reader 등의 기술업체들도 수입 등 자체개발의 -열심인 상태입니다. 전보다 더 활성화된 양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Q 현재 국내의 RFID에 대한 인식도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제가 봤을 때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언론매체에서 여러 번 보도를 하면서 관심이 커지는 상태죠. 업체 크기에 상관없이 현재 많은 분들이 문의해 주시는 상황입니다.

Q RFID를 도입하고자 하는 업체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현재 RFID 는 진행단계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원래 기업의 기술이라는 것이 투자대비의 효과가 검증되어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RFID의 기술의 확산되고자 한다면 우선 중견기업 내지는 대기업, 즉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진 업체들이 우선적으로 이를 도입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작은 기업들은 Risk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통 및 물류의 혁신을 위하신다면 시간을 가지고 변화의 추이를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수현 기자 (shcho@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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