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9 21:00

현대상선 해외 첫 건조선박 ‘현대 글로리호’ 명명식

4,700TEU 컨테이너선, 日 「미쓰비시중공업」서 열려…내년 2월 북미항로 투입

현대상선(hmm21.com)은 지난달 28일 일본 고베의 미쓰비시중공업에서 노정익 사장을 비롯 미쓰비시상사 신로쿠 모로하시 前사장 등 국내외 1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4,7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현대 글로리호’(Hyundai Glory)의 명명식을 가졌다.
현대상선측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1월 현대상선이 「미쓰비시중공업」에 발주해 현재 건조중인 ‘현대 글로리호’는 길이 294 미터, 폭 32.22 미터, 깊이 21.85 미터, 속도 시속 25노트(약46.3Km)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피트 컨테이너를 4,700개 적재할 수 있는 최첨단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현대 글로리호’는 현대상선이 해외에서 선박을 건조한 첫 번째 사례로 상징성이 크다는 것이 현대상선측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현대중공업을 통해서만 100여척 이상의 선박을 건조해 왔다.
명명식을 가진 ‘현대 글로리호’는 내년 2월 15일 건조 완료될 예정이며, 인수되는 대로 최근 급격히 시황이 회복되고 있는 최대 시장인 ‘아시아~북미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상선 측은 “회사가 구조조정을 무사히 완료하고 최근 컨테이너 시황의 급격한 호황을 맞아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때에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게돼 의미가 크다”며, “이 선박의 이름처럼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대상선은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제 2의 도약기를 구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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