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0 10:26
(서울=연합뉴스) 삼성증권은 10일 해운업체가 올해와 내년에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도 1만7천9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또 현대상선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6개월 목표주가를 8천300원으로 높혔다.
삼성증권은 "올해와 내년은 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 등 3개 분야 모두 호황에 진입해 대폭적인 수익성 호조가 예상되는 기간"이라고 분석하고 "특히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매출의 83%와 66%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부문은 수요 초과 현상이 2005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2005년 하반기 이후에도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컨테이너 경기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따라서 해운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