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13 10:01
시민들의 바다에 대한 친근감과 중요성 인식위해
외국 선진항만에서난 볼 수 있는 해양공원이 우리나라의 울산항에도 조성된
다.
해양수산부에서는 현 울산시 남구 매암동 전면의 준설토 투기장 4만6천평에
울산시민들이 ‘바다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는
’ 해양종합공원을 2005년까지 조성키로 하고 현재 이를 위한 세부추진계획
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해양종합공원에는 해양박물관, 대형수족관, 수영장외에 각종 바다관련
위락시설들이 설치될 계획인데 부지는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고 자본은 미
자를 유치하는 이른바‘제3섹터’방식에 의한 개발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수산부 발족을 계기로 그동안의 하역시설 일변도의
항만개발 방식에서 탈피하여 시만들이 바다에 대해 보다 친근감을 갖고 바
다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항만의 특성에 맞는 親水空間을 조성
하게 된 것이다.
한편, 그동안 항만은 ‘단순한 하역작업공간’으로만 이해돼 왔으나 9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시민생활공간’의 일부로 이해되고 있는 추세로 우리
나라의 경우도 이러한 해양공원조성등 친수공간 설치문제가 항만건설사업의
주요 대상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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