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2 18:17

하반기에도 대형 '컨'선 및 LNG선 등 선별적 수주 가능성

삼성중공업, 조선부문에서 약진 건설부문 부진 상쇄 전망

교보증권은 삼성중공업의 경우 조선부문 수주 모멘텀 부활이 건설 부문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4분기에 5.0%의 영업이익률에 이어 2/4분기에는 3.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평균 4.4%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4분기에 대형 조선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환율 하락 및 선가 하락분 반영 등으로 낮아지긴 했지만 상반기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이익률 저하를 부추긴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교보증권측은 2/4분기 및 3/4분기의 실적을 바닥권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차츰 수익성 개선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말부터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6월말 수주잔량 기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에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작년말부터 공격적인 수주 활동으로 일찌감치 풍부한 잔량을 확보함으로써 꾸준한 선가 상승의 효과를 상대적으로 덜 누렸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금은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에 대한 수주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는 LNG선박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이익률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LNG선의 경우 작년말 기준으로는 오는 2005년 인도예정인 선박이 1척에 불과했지만 올해 4척(옵션 2척 포함) 수주에 힘입어 5척정도가 인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최근에도 추가적인 수주 논의가 꾸준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LNG선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8천TEU급 이상의 수주잔량이 6월말 현재 24척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3사의 합계보다 많은 상태라는 것.
최근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컨테이너선 수주가 6천TEU급 이상이라는 점과 시장에서의 수요도 대형선 위주로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부문의 수주잔량 감소로 인한 매출액 감소는 조선부문에서의 매출액 증가가 충분히 상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임에 따라 선가 하락분과 상승분이 동시에 반영되는 2004년이기는 하지만 대형 컨테이너선에서의 학습효과 및 LNG선 매출 확대 등을 통해 2004년도 연간 영업이익률은 2003년의 4.6%보다 높은 4.9%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활발한 수주와 영업활동에서의 현금 유입으로 인해 동사의 차입금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자비용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금 등 유동성 차입금 규모와 비슷해지는 등 현금 유동성 및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자비용은 320억원이었지만 올 상반기 순이자비용은 153억원으로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은 하반기 수주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호한 현금 흐름 및 이자비용의 감소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선박가격도 상승하고 신규 발주 물량도 크게 늘어나는 등 업황이 호전되는 와중에도 동사의 주가는 타 대형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8월말까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의 주가는 각각 59.1%, 91.4%, 96.4%나 상승한데 반해 삼성중공업 주가는 같은 기간 26.7% 상승에 그쳤다. 즉, 낮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더라도 주가 상승폭이 너무 낮았다는 평가다.
조선부문에서의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 수주 가능성과 양호한 재무구조에서 비롯되는 긍정적인 신호들은 동사의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건조경험 축적과 LNG선의 매출비중 확대는 조선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에도 여전히 LNG선 등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영업 및 현금흐름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교보증권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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