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3 17:45

부산의 항만지원산업 육성책 마련 필요

수리조선 클러스터 국제선용품 센터 건립

(부산=연합뉴스) 항만은 단순히 선박이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장소가 아니라 수리를 하고 기름과 물, 식품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선원을 교대하면서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공간이다.
세계 3대 컨테이너 처리물량을 자랑하는 부산항이지만 이같은 항만지원기능은 미약해 동북아 중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산업 육성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사단법인 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 박남규소장이 발표한 `항만지원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논문에 따르면 부산의 항만관련 산업 부가가치창출액은 2000년 현재16억4천만달러로 싱가포르항의 164억달러, 로테르담항의 245억달러의 7~10%에 불과하다.
선박수리업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인데다 수리용 부두 등 시설부족, 고임금으로인해 대형 선박을 중국 등에 뺏기고 있고 선박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품(선용품.船用品)은 세계 5대 시장이지만 가격과 다양성,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낮아 중국의 추격을 받고 있다고 박 소장은 지적했다.
선박급유 역시 국내 3개 대형업체가 사실상 독점하면서 가격담합을 하고 있어 경쟁항만에 비해 비싸 외국 선박들이 부산항에서의 급유를 기피하고 있다.
지난해 급유나 선용품 구입을 위해 부산항을 이용한 선박은 14% 늘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9.5% 줄어들었는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급유가 대폭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박 소장은 밝혔다.
부산항이 세계 3위의 컨테이너항에 걸맞게 관련산업들이 활성화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질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국선박들을 유치하기 위해 선박 수리 클러스터 형성과 국제선용품센터 건립, 선박용 유류수입 자유화 등의 방안을 박소장은 제시했다.
먼저 영도구에 밀집한 수리업체들을 감천항 중소조선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고 그 곳에 대형선박의 수리가 가능한 부두를 갖추고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가격경쟁을 위해 값싼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관세자유지역내에 선용품공동물류센터인 `국제선용품센터'를 건립해 규격화와 표준화, 투자가 요구되는 각종 고가의 실험장비 구입 등 현재 선용품업계가 안고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선용품 품질보증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내 업체가 싼 기름을 수입해 통과선박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자유화하고 선박용 유류의 덤핑과 담합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의 신설도 필요하다고 박소장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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