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6 13:32
(서울=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국내 11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브뤼셀 수산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산물 수출업체들은 게맛살과 참치캔, 김 등 45개 품목을 한국수산관에 전시할 것”이라며 “9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업체들은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생선묵과 통조림 등을 위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김밥시식회와 참치시식회 등의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11억6천만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유럽연합(EU) 지역으로 6천400만 달러가 수출됐다.
해양부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중국과 대만, 홍콩 등 화교권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럽 등 대체 시장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