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7 18:54

이라크전, 유조선시장 공급 및 운임 왜곡 가능성 커

‘컨’선사 부담 전쟁위험할증료 6백만달러 예상 -도표 2개


이라크전 발발로 우리 해운업도 인근해역의 주요 해운항로에서 운항차질이 예상되는 등 전쟁에 따른 직?간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측은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중동산유량의 감소와 그에 따른 물동량 축소로 일시적으로 유조선의 선복은 공급과잉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선사 및 선주들이 중동수역으로의 운항을 기피하고 아시아 원유소비국들이 서아프리카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함으로써 평균 수송거리가 길어지고 운임도 상승하는 왜곡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기선항로의 경우 안전상의 보완조치가 요구되거나 최악의 경우 항로가 봉쇄돼 우회항로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쟁의 위험도에 따라 인근 해역이 3개 구역으로 구분되고 할증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라크 항만과 연안이 운항이 불가능한 A구역으로 분류되고 호르무즈해협 이북의 페르시아만 해역이 운항은 가능하나 지속적인 운항 차질이 예상되는 B구역이다. 아라비아해와 홍해 및 수에즈운하 등이 일시적인 운항상의 지장이 예상되는 C구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이들 구역중 B구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개월 이내의 단기전의 경우 선가의 0.5~1.0%가 전쟁위험 할증료로 부과될 것으로 보이며 전쟁이 장기화되고 피해가 심해지면 최고 2.5~5.0%로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선사들이 전쟁에 따른 이러한 비용증가분을 하주에 전가할 수 있느냐가 전쟁피해 최소화의 관건인데, 유조선이나 가스운반선 등은 장기용선계약에 전쟁발발 시 부과되는 전쟁위험할증료는 하주가 부담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선사의 피해는 연료비와 전쟁위험을 보상할 인건비 상승분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컨테이너선과 기타 선박의 경우 전쟁위험할증료를 선사가 부담하게 돼 있으나 이를 운임에 부과해 하주에게 전가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91년 걸프전 및 9.11 테러 당시 중동항로에는 20피트 컨테이너당 150~500달러, 구주항로에는 최고 300달러의 할증료가 부과된 바 있다.
따라서 단기전의 경우 2개월간 전쟁위험할증료가 부과된다고 가정하면 우리 선사들이 부담해야 할 전쟁위험할증료는 2천7백75만달러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 대부분이 용선계약상 전쟁위험할증료를 하주가 부담해야 할 원유 및 가스운반선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선사가 부담해야 하는 컨테이너선 및 기타선박에 부과되는 전쟁위험할증료는 6백만달러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컨’화물 운임에 460만달러 전가 가능

이에 반해 낙관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국내 컨테이너선사가 중동항로 하주에게 부과할 수 있는 할증료는 460만달러로 전망된다. 선원에 지급될 전쟁위험수당을 포함해 기타 전쟁 부대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운항선사들의 손실폭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지난 2001년 우리나라의 대 중동 수출입 물동량은 1억1천3백68만톤이며 그중 90%가 원유, LNG 등 에너지 관련화물이다.
우리나라 선사에 의해 수송된 화물은 6천7백7만톤이고 이중 국적선이 운송한 화물은 2천6백15만톤이며 나머지 4천92만톤은 국적선사가 용선한 외국적 선박을 이용했다.
우리나라가 중동지역에서 수입한 원유는 연간 6.5~7.0억 배럴로 전체 원유 도입량의 77%에 육박하고 있다.
중동항로를 경유하는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01년의 경우 연간 74만TEU였으며 이중 18.6%에 해당하는 13만7천TEU가 국적선사에 의해 운송됐다.
국적외항선대 중에서 현재 중동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유조선은 총 39척, 707만톤(DWT)이다. 이중 전쟁지역에 가장 인접한 쿠웨이트에 취항하고 있는 선박은 VLCC 8척, 217만톤이다. 또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국적 컨테이너선은 22척, 7만7천8백82만TE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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