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7 16:24

경남 무역업체 가장 큰 애로는 인력난

(창원=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는 지난 한해 도내 무역업체 가운데 256개사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수렴한 결과, 수출물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력확보에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내 무역업체들은 또 수출물품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에도 애를 먹고 있었는데 무역 실무차원에서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대로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업체들의 애로사항 가운데 해외로 수출은 했지만 원화가치 하락으로 수익은 건지지 못한 업체들이 많아 환율변동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보완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종전 거래알선과 관련한 지원내용만 설명하던 설명회 방식을 지양하고 실무차원의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참석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업무에 이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키로 했다.
무역협회 경남지부는 "올해는 순회상담회와 더불어 개별 업체방문도 병행해 직접 찾아가는 무역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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