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5 16:20
(서울=연합뉴스) =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일부지역에서 과실류에 피해를 주는 귤과실파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지역산 과실류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수입금지 대상은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등 감귤류와 키위, 아보카도, 포도, 메론, 감 등이며, 금지지역 이외의 캘리포니아산 과실류도 금지지역밖에서 생산ㆍ포장됐다는 식물위생 증명서가 첨부돼야 수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미국산 과실류는 오렌지(9만7천373t), 레몬(3천396t), 자몽(1천705t), 포도(855t) 등 모두 10만3천721t이며, 이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카운티에서 생산된 과실류는 없었다고 식물검역소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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