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0 18:09
(서울=연합뉴스) = 2002년말 종료 예정이던 유럽연합(EU)의 철강사전수입감시제도가 2년3개월 연장됐다고 KOTRA가 10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최근 발간된 관보를 통해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일부 수입철강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수입감시제도를 오는 2005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EU집행위는 사전수입감시제도 연장은 미국의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 실시에 따라 수입철강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무역에 불필요한 제한을 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500㎏ 이하 수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80년대 도입된 EU의 철강 사전수입감시제도는 매년 실시 여부가 결정됐으며, 작년의 경우 대상범위가 더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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