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9 18:07
(홍콩=연합뉴스) =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9일 올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경고해 경기침체에 대한 지도부의 우려를 처음으로 공표했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도처에 불안과 불확실성이 늘어나 우리 국가 수출에 영향을 주는 등 경제적인 난간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보고서는 경기침체의 예상 정도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제4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첫 해를 맞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 달성 가능성에 의문을 던져주었다.
이와 관련, 엔디 시에 모건 스탠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만약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2, 3개월 이상 질질 끌게 되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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