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31 10:20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호남지역 화물유통의 거점기지 역할을 담당할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공사가 시작됐다.
건설교통부는 민자사업자인 호남복합물류㈜가 지난 30일 공사 시작을 위한 착공계를 건교부에 제출했으며 남은 보상절차와 가설사무실 설치 등이 끝나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1단계로 2004년 12월까지 12만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화물취급장 3동, 배송센터 5동 등을 건설해 다음해 1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2단계로 2010년 12월까지 4만평의 부지를 추가 조성해 화물취급장 1동, 배송센터 5동 등을 건설하게 된다.
수도권(경기 군포)과 부산권(경남 양산)에 이은 국내 3번째 물류기지인 이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일반화물 486만t, 컨테이너 3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전남.북 지역의 유통물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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