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1 09:49
(서울=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내년부터 수입수산물 검사시 휴대용 금속탐지기 대신 자동화된 금속탐지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금속탐지 자동화시스템은 꽃게와 복어 등 수입수산물을 컨베이어 벨트 위로 통과시키면서 금속 이물질을 자동 탐지하는 것이다.
검사원 관계자는 "기존의 휴대용 탐지기를 사용할 경우 검사원들이 영하 20℃의 냉동창고에서 4-6시간씩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관계로 두통, 불면증 등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사시간 단축, 검사의 정확성 향상 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검사원은 올해말까지 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뒤 내년초 부산지원과 인천지원에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전국 12개 지원에 모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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