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30 11:33
“해양수산 중장기 발전계획” 21세기 인천항비전 담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개발기본계획등의 각 중앙정부의 계획과 인천 등 지자체의 지역계획을 연계해 실효성있고 구체적인 인천해양수산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으로 타스크 포스를 구성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인천발전연구원 그리고 서강대, 인하대, 한국해양대 등의 교수들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해 2001년 4월에 만든 “인천항 비전 21”에 액션 플랜을 다시 보완한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WTO체제의 정착과 동북아경제권의 성장, 메가-허브포트 시스템 강화, 항만과 도시기능의 조화, 수도권 항만시설의 부족심화 및 대 중국·북한 경제협력 강화등의 대내외 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인천항이 수도권의 관문항으로서의 유리한 입지와 인천국제신공항 개항에 따른 해·륙·공 연계 수송망 거점의 구축이 세 기능한 점을 이용해 바다·사람·산업이 공존하는 풍요롭고 활기찬 인천창조의 거대한 21세기 인천항비전을 내다보고 지속적인 해운·항만의 경쟁우위 확보,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자원개발·이용,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친화적 해양공간 창출의 3대 기본목표아래 해운물류분 등 7대분야 33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7대 분야별 주내용을 보면 우선 해운물류분야에선 현황에 고부가가치 해운물류를 거점화하기 위해 환황해권 해운·물류 거점화 연안해운 전용항만 및 물류시설 구축 남북교역 거점항만화를 추진하고 항만개발분야에선 수도권의 첨단 비즈니스 거점항을 개발하기 위해서 21세기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지식기반 종합항만 개발 도시기능과 연계된 환경친화적 항만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 항만관리·운영분야에선 고객만족·고품질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진화된 항만관리·운영체계 확립, 항만구역의 고부가가치 종합물류기지화, 이용하기 편리한 이용자 위주의 항만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친수·해양관광·문화분야에선 해양친화적 관광·문화 중심지화하기 위해서 환황해권 해상관광교류의 거점화 환황해권 해양친수·문화 중심지화를 추진한다는 것.
아울러 해양환경·안전분야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쾌적하고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 안전한 선박 통항항로 확보 항행지원 시설을 현대화하고 해양자원 및 인력개발분야는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개발·이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부존량이 풍부한 조력에너지 해양자원 실용화, 해양자원의 지속적인 개발·이용을 위한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이제까지 선박이 줄을서서 들고나는 인천갑문내의 폐쇄적 하안이용들을 깨고 인천송도 남측에 있는 인천신외항의 오픈 포트시대를 2011년까지 맞게될 전망이다.
또 인천항에 유럽등의 새로운 국제정기선 항로와 한중정기 컨테이너선을 유치하고 북한화물운반선 전용항만시설과 첨단 항만지원 첨단물류단지까지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서해안의 조수간만차가 극심한 지리적 악조건을 역 이용해 시화호에 24만kw급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과 해양·수산인재양성을 위한 해양수산 고등교육기관과 항만기능대학도 설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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