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8 10:34
'중국 반덤핑판정, WTO협정 합치여부 검토'
(서울=연합뉴스) = 외교통상부는 27일 중국 정부가 국산 인쇄용지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중국의 판정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국내 제지업계에 대한 보조금 지급여부를 조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다 중국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림에 따라 수출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며 "최종판정에서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계부처 및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반덤핑 예비판정으로 지난 26일 이후 국산 인쇄용지를 수입하는 중국내 수입업자들은 덤핑률에 따른 현찰보증금을 내야 한다.
국내 업체별 덤핑률은 계성제지 31.09%, 한솔제지 21.81%, 한국제지 10.72%, 신호제지 10.54%, 신무림제지 7.23%, 무림제지 5.5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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