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4 11:19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이 2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L/C 내도액은 44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한은은 "L/C 내도액이 지난 2000년 11월(2.6%)이래 22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L/C 내도액은 지난해 12.5% 감소했으며 올 들어서도 4월까지 두 자리 수 감소세를 이어 가다 5월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지난 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용장은 수출 대금 결제 방식의 30-40%를 차지하며 수출품이 통관되기 전 집계돼 3-4개월 후 수출 상황을 가늠케 한다.
<표> 수출신용장 내도액 추이
(단위: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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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002년
연중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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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액 541.2 37.0 31.3 44.4 39.9 44.7 41.8 46.1 42.3 44.0
증가율 -12.5 -10.8 -29.1 -26.0 -15.4 -3.6 - 8.6 -8.2 -9.6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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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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