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9 10:55

호주 가뭄으로 국제 양모가격 초강세 지속..올들어 56% 급등

(서울=연합뉴스) 최근 세계 최대의 양모 생산.수출국인 호주에서 가뭄 피해가 심화되면서 공급물량 감소 우려로 인해 양모 국제가격이 연일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호주 양모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양모의 표준 경매가는 ㎏당 11.78호주달러에 거래돼 지난달말에 비해 1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양모 국제가격은 올들어서만 56%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양모생산이 지난 90년 이후 절반수준으로 줄어든데다 올해는 특히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 지난 52년 이후 50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주내 양모 사육농가의 수입 감소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양모 관련제품 생산업체들도 원료 공급부족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실적부진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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