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6 10:12

<확대경>구조조정 '격랑'에 휘말린 현대상선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최근 '선장'을 교체한 현대상선에 다시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6일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부사장 등 7명의 임원을 퇴임시킨 현대상선은 25일 후속 인사를 통해 10명의 이사급 임원을 퇴임시키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모두 30명이 넘던 이사대우와 이사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한꺼번에 퇴임한 것이다.
불과 열흘 사이에 이뤄진 이같은 대규모 감원은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는 물론 금강산 관광이 내리막길을 걷던 지난 2000년에도 없었다. 현대상선의 이번 조치는 자동차선 매각 등 재무 구조 개선만으로 채권단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이날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곧 3단계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기존의 5본부30부7실 체제를 4본부26부5실 체제로 대폭 축소하면서 자동차선 매각 이후 예상되는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컨테이너 전략기획부를 신설했다. 이번 이사진 감축은 노정익(盧政翼) 신임 사장이 단계적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단행돼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현대캐피탈을 마지막으로 1년 넘게 현업에서 떠나 있다가 전격 발탁된 노사장이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업고 회사 경영 전반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처럼 현대상선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정몽헌 회장의 경영 복귀 시점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연이은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그의 경영 복귀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정몽준 의원의 대선 출마 때문에 당장 정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는 어렵지만, 현대상선이 6개월 이내에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대선 이후 정 회장의 행보가 구체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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