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9 17:57
(광양=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전남 광양항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유발효과가 7천800여억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순천 광양상공회의소 주최로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광양항의 국제 물류거점화를 위한 벤치마킹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방희석 중앙
대 국제무역 물류연구소장에 의해 발표됐다.
방 소장은 "내년부터 2008년까지 조성될 광양항 배후부지 조성사업은 2천700여 억원의 직접 공사비가 투자돼 6천5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300여억원의 임금
유발효과, 9천2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9%인 4천600억원의 투자효과와 5천700여명의 고용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으며 경남(790억원, 710명), 서울(540억원. 740명), 부산(240억원,260
명) 등의 순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광양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 부상하면 2001년 18만6천TEU에그친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2011년 931만7천TEU, 2020년 1천693만TEU로 급속히 늘 것으로 전망
했다.
방소장은 이밖에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 물류정보네트워크 조기구축, 정부 및 자치단체의 배후부지 조기개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자치단체와 상의, 해운선사
등이 공동 참여하는 '광양항 홍보 및 화물유치단'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oh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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