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2 14:18
최근 일본 닛케이 유통신문에 따르면 일본내 월마트 진입을 대비해 설립된 공동물류회사에 대한 내용이 이슈로 떠올라 화제다.
독립 도매업계인 유우(雄), 코쿠부(國分)와 상사계 도매업 최강자인 빗쇼쿠(菱食)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FLN(FOOD LOGISTIC NETWORK)이 바로 그 회사다.
식품 메이커와 도매업자간의 공동배송사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체 물류경비를 10% 삭감하겠다는 것이 사업의 개요인데, 우선 내년 봄 군마현(群馬縣)에 제1호 물류거점 신설을 시작으로 다른 식품도매업으로부터도 출자를 받아 전국적으로 물류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월마트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한 식품도매업에 가져올 타격을 의식한 듯 도매뿐만 아니라 소매시장에도 공동물류의 인프라 구축에 한창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들이 글로벌화에 견딜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간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기업통합 역시 활발해 일본의 물류회사들은 지금 M&A를 통한 대형화, 글로벌화의 기치를 한껏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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