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2 13:35
급성장의 일로를 걷고 있는 택배, 이를 뒷받침하는 소리없는 움직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양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전문물류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택배사들에게도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물품의 성격상 식품이나 중고 가전제품은 그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존재(?)다. 이들 품목은 날씨의 영향 등으로 배송시 변질의 우려가 높고 포장의 미비로 타 물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택배사로서는 당연히 고객들에게 철저한 포장을 주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한통운은 “물품에 따라 포장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근 이러한 요령들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한약은 전용용기에 10kg 이하로 담아 포장할 것.
-꿀은 병보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뚜껑은 랩으로 감쌀 것.
-김치 역시 자주 이용되는 라면박스를 피하고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할 것.
-중고가전제품은 박스 안에 스티로폼을 넣어 고정시켜 포장할 것.
또한 “택배는 편리성과 안전성으로 생활 속의 필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안전한 배송으로 택배의 실용성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손에서부터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여 고객과 택배사간의 원만한 관계조성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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