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5 10:52

2012년 일본 「컨」물량 2,200만TEU 전망

일본 국토교통성 항만국은 일본 항만들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오는 2012년에는 1,850만~2,200만 TEU에 달할 것으로 “국제해상 컨테이너화물의 수요예측치”에서 전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철환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 24일 개최된 교통정책심의회(항만분과회) 물류ㆍ산업부회에 제출한 일본 교통성의 예측치로, 연평균 증가율을 예측치 상한(2,200TEU)의 경우 2000~2007년까지 4.1%, 2007~2012년간에는 5.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예측치는 수평분업의 진전 및 해외직접투자의 영향 등을 고려한 미시적 전망을 품목별로 추정한 후 여기에 향후 컨테이너화율의 진전 및 환적화물 예측 등을 고려해 추계한 것이다.
또 예측치는 2012년 4개 중추국제항만(東京灣, 伊勢灣, 大阪灣, 北九州)과 8개 중핵국제항만(北海道, 日本海中部, 東京北部, 北關東, 駿河灣沿岸, 中國, 南九州, 沖繩)이 전체 컨테이너 화물처리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4%와 11%를 차지, 압도적인 처리량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으며 나머지 5%만이 기타 항만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일본이 지금까지 항만정책의 지표로 사용해 온 운수정책심의회의 예측치(2000년)와 UN ESCAP의 예측치(2001년)에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증가율인데, 선사 등 일각에서는 과대예측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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