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0 09:45
해양수산부, 제2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 확정ㆍ발표
해양수산부는 오는 2006년까지 해양수산분야 전반의 정보화 추진 기본정책이 담긴 제2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지난 96년 해양수산부 출범이후 추진했던 정보화 성과와 향후 5년간 진행될 해양수산 정보화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해양수산분야 정보화는 1998년 수립한 제1차 ‘해양수산정보화촉진기본계획’에 따라 각 분야의 정보화 과제를 적극 추진하여 정보화 기반을 충실히 다지고, 지난 2001.5월에는 “해양수산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하여 해양환경과학,해운물류, 수산어업, 항만건설, 해양안전, 해양GIS 등 6개 분야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정보화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 전반에 걸쳐 정보화를 질적으로 심화하고 지식경영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사이버 해양강국 실현’의 조기 구현을 목표로 2006년까지 5년간 총 3,9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 계획의 추진과제를 보면
우선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을 지원하는 정보화 체제의 실현이 그것이다. 이것의 세부 내용을 보면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의 고도화, 해운물류분야 IDC 설치, 관세자유지역 및 일반부두의 정보화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는 선박 용선, 매매 등 해운물류 사이버 거래의 추진과 동북아 항만 도시간 정보연계 및 교환 서비스 구축으로 곧 해운거래분야의 e-Biz 시스템의 활성화가 그것이다. 또한 온라인 민원서비스 및 해양인력 정보화 지원을 위한 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해운ㆍ선원 업무 개선(XML/EDI)과 지식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인력 양성 이라는 과제가 있다.
두 번째 과제는 해양공간정보기반(MG2) 구축에 기반을 둔 디지털 해양국토 건설이다. 세부사항을 보면 해안선, 해저지형, 조류 등 해양기본지리정보의 DB화, 해양주제지리정보 확대 구축 및 육ㆍ해도 통합 추진을 통한 신뢰성있는 해양지리정보의 구축 및 활용이 있으며 국제 관련 표준(ISO/TC 211)분석을 통한 표준화와 해양GIS 활용을 위한 4S(GPS,GIS,ITS,RS)연계 기술 개발, 즉 해양지리정보의 표준화와 기술 개발이 있다. 또한 수용자 중심의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ON-LINE 유통체계를 통해 고객 접근 편이성을 제고하고 정책적 지원으로는 해양GIS 연구 개발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있다.
세 번째는 해양안전관리의 정보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것으로 항로표지, 갑문시설물 등의 정보화와 광역위성항법보정기술의 개발을 통해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정보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과 해양안전정보의 입체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해상교통정보시스템간(PTMS,AIS,VMS)연계ㆍ통합의 관리가 있다.
네번째는 해양환경과학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체제 구현을 위한 것으로 해양오염 감시, 방제 및 해양폐기물 등 해양환경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체계를 마련하는 것, 효율적인 연안관리를 위해 연안통합정보를 고도화 시키는 것 또한 환경보전과 특별해역관리의 정보화가 있다.
다섯째는 항만건설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항만건설 행정의 절차 개선과 정보화 그리고 정보화를 통한 항만시설의 효율적인 관리가 있다. 행정의 절차 개선ㆍ정보화를 위해서는 항만관련 각종 도면,교범 등 표준화 및 항만 CALS의 도입이 필요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항만 지하시설물의 DB 구축 및 유지관리를 위한 체제를 구축해야한다.
마지막으로는 해양수산 지식경영 실현 및 정보 통합활용의 체제 구현을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 지식경영기반확립과 해양수산 정보의 통합활용 체제 구현이 있다. 전자를 위해서는 조직의 지식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경영시스템 확대의 보급과 실시간 민원처리를 위한 사이버 민원처리 서비스 도입이 시급하고 후자쪽은 분야별 정보시스템의 통합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과 국가해양수산정보센터의 구축ㆍ운영의 추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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