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4 10:42

업체탐방/SLS, 영업력 확대로 제3자 물류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영업력 확대로
제 3자 물류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로지스틱스학회 대상 수상하며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

지난 3월 30일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는
한국로지스틱스 학회가 주최한 한국 로지스틱스 대상 수상식이 있었다.
이 날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기업은 대기업 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SLS.
LG전자 물류팀에서 분사해 LG전자 물류를 관리해온지 세해 남짓.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법도 하다.
이에 물류와 경영은SLS를 찾아 그 성공비결을 타진해보았다.

1999년 LG전자로부터 분사, 첫 해 ISO인증 획득

SLS를 이야기 하자면 LG전자를 빼놓을 수 없다. SLS가 LG전자의 물류부문이 분사한 업체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시기인 1999년 2월에 LG전자로부터 분사했다.
물류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LG전자의 물류부문이 SLS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SLS의 탄생은 LG전자에서 운송을 담당하던 협력업체인 (주)승산이 100%자본을 출자해 이루어 지게 됐다. 기존의 물류관리 인력과 승산의 운송노하우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협력이었다. 결과는? 결과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저희 회사의 기본 방침은 「고객만족 품질경영의 실현」입니다. 품질경영의 실천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의 빠른 발전의 비결은 이것의 실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사 김태중 상무의 말이다.
“품질경영”의 실천을 위한 SLS의 노력. 그 속내를 들여다 보자.

2002년을 Clean & Smile 운동의 해로!

SLS의 성공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것일까? SLS가 분사되기 전인 LG전자 시절 이미 제 1회 물류혁신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당시의 SLS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충분한 일이었다. 이후 전기전자회사에서 축적된 물류 노하우와 정보시스템 그리고 전국적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서 차별화된 종합물류회사를 지향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SLS는 품질 경영의 실현을 위해 분사 이후에 더 세심한 노력을 아끼지 않다가 이번 로지스틱스 대상을 거머쥐었다.
SLS는 품질경영의 일환으로 Clean & Smile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Clean & Smile운동은 지금까지 SLS의 경영모토로 자리잡아 왔다. 고객 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SLS는 이를 통해 고객에게 미소와 감동과 기쁨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LS가 세부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항 중 하나가 365일 해피콜 센터의 운영이다.
“업계의 추세에 따르면 현재 제 3자 물류서비스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SLS도 그런 추세에 발맞추어 서비스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역할이지만 그러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서비스를 위한 하나의 전략이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철저하게 데이터화 되어 서비스의 성과를 측정하는 귀중한 자료로 쓰인다. 특히 고객과 대면한 배송사원의 서비스의 질 가늠과 우수 서비스 사원의 포상도 이 서비스에 의해 가능하다.

직원 교육에 대한 열의로 전문 물류인 양성에 힘쓰다

또한 SLS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감동 서비스와 품질 서비스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은 SLS는 두가지 교육만큼은 철저하다. 첫째로는 고객 대면을 위한 친절 교육이다. 두번째로는 제품 교육이다. 가전제품의 설치와 소비자에게 제품 설명을 함께 해주어야 하는 배송사원의 제품에 대한 사전지식도 SLS의 몫이기도 하다.
“특히 제품 교육의 경우 각 제품과 센터마다 EXRERT제를 도입해 제품에 대한 지식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사원들은 마치 학생이 된 것처럼 공부하고 파견된 EXPERT에 의해 자신들도 제품의 전문가가 됩니다.”
가전 전문 제 3자 물류기업답게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는 SLS의 노력 중 하나이다. 가전제품의 전문지식에 약한 소비자들에게 크게 환영받는 서비스이다.
LG전자라는 대기업에서 SLS로 분사한 이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김태중 상무는 이렇게 답한다.
“사업영역이 커지고 전문회사로 거듭나 사원들의 비젼이 더 넓고 광범위해 졌다고 할까요? 그만큼 기회도 많아지고 전문인의 일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LS에는 본사 관리본부 직원의 20%정도가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문물류인양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250명의 임직원과 1500여명의 협력업체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SLS는 현재 전국 주요도시의 30개의 물류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톤 배송차량이 400대, 2.5톤 200대, 기타 차량 30대로 국내 최고의 시설과 IT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가운데 주목할 점은 원활한 배송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야간셔틀제도의 운영이다. 야간 셔틀제도란 재고가 없는 물품이 주문 들어올 경우 익일 배송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그 제품을 전국적으로 수배해 SLS의 옥천 허브터미널을 통해 야간에 이를 배송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서비스이다.
또 하나는 환경친화적 시스템이다. SLS는 회수물류부문에서도 업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자제품의 회수물류는 전자제품의 포장재 이외에 폐가전 및 폐 PC등도 취급해야 한다. 주로 배송, 가정배달 차량이 설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수거하며 일부지역의 경우 전용수거차량을 이용해 수거한다. 현재 SLS는 재활용 전문업체와 제휴 재활용 부문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경남 칠서에 폐 가전처리 전용시설을 운영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분사이후 모기업에의 의존도를 줄이고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제 3자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영업력을 모아 현재 LG전자 이외에도 약 10여개 사의 물류를 대행하고 있는 SLS.
SLS의 김태중 상무에게 SLS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현재 물류시장은 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라 제 3자 물류기업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곧 시장의 원리에 따라 재편될 것입니다. 그때 내실이 갖춰지고 경쟁력이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SLS는 그때를 기약하며 진실한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단하루도 게을리 하지 않고 고객 서비스 만족에 힘쓰고 있습니다.”
분사 첫해인 99년 노르웨이 DNV사로부터 제 3자 물류관리 부문에 대한 ISO인증 획득, 올해 한국로지스틱스 대상 수상, 분사이후 22개월간 물류비 절감액 총 78.6억원, 야간셔틀제 운영으로 인한 원활한 서비스, 폐 가전의 철저한 재활용 시스템에 의한 깔끔한 뒷처리등 빈틈없는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며 분사기업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고 있는 SLS.
이상이 바로 SLS의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수상의 이유이다.
글·심성혜 기자(물류와 경영/shsh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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