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2 17:50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올들어 부산항을 통한 수입은 급증한 반면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2월말현재 수입통관실적은 6만1천623건에 25억달러로 작년동기보다 건수는 32%,금액은 22%나 늘었다.
그러나 수출은 3만7천373건에 8억5천만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건수는 5%,금액은 6% 줄었다.
수입에서는 소비재 등 일반 물품이 20억5천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8%나 증가한 반면 원자재는 4억5천만달러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품목별로는 식품류가 4억5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기계류 3억3천만달러, 철강류1억8천만달러, 화공약품류 1억6천만달러, 원목 5천만달러 등이었다.
식품류는 26%,기계류는 31%,철강류는 90%,화공약품은 35%,원목은 47% 각각 작년보다 수입이 늘었다.
수입대상지역은 아시아 13억5천만달러, 유럽 5억1천만달러, 북미 4억9천만달러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소비재 수입은 급증한 반면 원자재 수입은 제자리에 머물고 수출은 감소한 것은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심리는 크게 개선됐으나 아직 제조업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은 때문이라고 세관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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