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3 17:41

KOTRA 중남미 지역본부 ‘뜬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KOTRA 멕시코 무역관이 무역관겸 중남미 본부로 격상되면서 한국과 라틴아메리카 대륙간 교역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KOTRA는 작년말 조직을 개편, 전세계에 산재한 무역관을 8개 지역본부 체제로 바꾸면서 중남미 지역본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KOTRA가 기존 무역관 체계에서 지역본부 체제로 바꾼 것은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조직운영에 융통성을 부여하고 각 지역에 맞는 사업을 개발, 실리 위주의 경영을 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각 지역본부는 본부의 재정지원은 받지만 독립채산제로 살림을 꾸려나가면서 본부장이 업무실적 등을 토대로 직원들에 대한 인사고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본부별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KOTRA내 신선한 경쟁분위기를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이달부터 중남미 지역본부로 바뀐 멕시코 무역관의 경우 직원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우선 도미니카와 아르헨티나, 스페인 무역관장을 지낸 기현서(50) 본부장겸 무역관장을 비롯해 우루과이 무역관장 출신의 김건영(44) 부관장, 과테말라 무역관장출신인 박성기(43) 차장, 도미니카 무역관장을 지낸 김영서(42) 차장 등 구성원 모두가 중남미 전문가들이란 점이 특이하다.
이들은 모두 중남미 각국에 두루 근무했기 때문에 적지않은 노하우를 쌓은데다 무엇보다 현지사정에 밝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중남미 지역본부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칠레, 파나마, 우루과이, 페루, 콜롬비아 등 기존 11개 무역관과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유지해 각종 수출진흥사업을 벌이게 된다.
한국의 대중남미 수출현황을 지난 1999년 86억4천400만달러에서 2000년 93억6천800만달러, 2001년 9월말 현재 76억1천500만달러로 해마다 7∼8%의 신장률을 보여왔다.
대중남미 수출액은 우리나라의 총수출액과 비교할 때 1999년 6.02%, 2000년 5.44%, 2001년 6.67% 등 전체의 10%에도 못미치는 비율이지만 무역흑자액은 99년 57억달러, 2000년 61억달러, 2001년 9월말 현재 50억8천만달러를 기록, 전체 흑자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무역흑자의 보고'로 알려진 지역이다.
따라서 중남미 지역본부가 중소기업의 지사화 사업이나 시장개척단 유치 등 기존 사업외에 철저한 시장조사와 대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업무제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비한 여건조성 등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나갈 경우 총 수출액의 획기적인 증가와 함께 흑자폭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현서 신임 본부장은 "무역흑자폭으로 볼 때는 중남미가 `효자시장'임에도 총 수출액의 10%에도 못미친다는 점때문에 시선을 끌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중남미의 다른 11개 무역관과 유기적인 협조속에 기존 사업외에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개발, 중남미가 수출액과 흑자면에서 주목을 받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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