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6 17:17

(中/南/美/航/路) 비틀거리는 중남미, 제 2의 전성기 언제 맞을까?

금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떠오르는 시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중남미시장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미 테러사태와는 무관하게 6월 들어 추락하기 시작한 물량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남미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시장으로 꼽히는 동안의 경우에 둔화 폭이 서안이나, 파나마 카리브해안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달동안 남미동안 지역으로 나간 물량은 총 2,995TEU이며 이는 전월의 2,575TEU보다는 통계상으로 늘어난 수치이다. 서안지역도 9월이 2,704TEU, 역시 전월의 2,582TEU보다 증가한 듯 보인다. 그러나 수치에 대한 단순 비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게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는 각 선사마다 8월달 마지막 배가 9월로 넘어가거나 10월 첫배의 물량이 9월말로 카운트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9월 물량이 증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수치상 집계된 물량은 증가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물량(trade volume)은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남미동안이 11월을 기점으로 rate war(운임전쟁)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중남미 역시 운임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8월 1일부로 적용되기로 했던 피크시즌서차지는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몇몇 선사는 예정대로 실시를 했다가 포기했으며, 아예 시도조차 못한 선사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실질적으로 피크시즌이라고 꼽을 수 있는 기간도 없었으며, 11월~12월이 남아있긴 하지만 물량이 늘어날만한 특별한 조짐을 찾을 수가 없어 회의적이다.

선사 관계자들도 중남미가 이렇게 쉽게 무너질 줄은 몰랐다며 허탈한 반응들이다. 전반적으로 구조가 취약하다 보니 주변정세 뿐 아니라 자체 내부적인 문제들로 비틀거리고 있다.
전력난과 브라질 레알화 약세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했던 브라질의 가전제품 판매시장이 금년 6월 전력배급제 실시로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나 레알화에 대한 저평가는 여전히 문제로 남고 있다. 남미동안의 절대 시장인 브라질은 11월~12월 동안 우기에 접어들어, 전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미서안은 남미동안에 비해 심한 기복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내년 1/4분기까지 감소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부터 9월까지 서안 지역의 물량은 늘었으나 10월부터 물량이 줄어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테러사태로 야기되는 불황의 큰 타격은 아시아와 중남미지역이 될 것으로 꼽히고 있지만, 중남미 지역의 불황은 미테러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미국의 영향을 그나마 예민하게 받는 파나마 카리브해안의 경우에는 9월 한달동안 총 2,979TEU를 실어날랐다. 9월까지의 총 수출물량은 2만4,690TEU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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