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07 11:32
[ 新공항 화물터미널건설에 복운업체 민자참여 ]
영종도 신공항중 화물터미널 민자유치에 복합운송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복합운송업협회(회장:朴昌鉉)에 따르면 화물터미널 민자유치참여
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李吉男 대륙항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9명의 신공
항건설민자참여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이어 지난 7일에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민자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컨소시엄 구성내용에
대해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복합운송업체중 민자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략 42개사 정도인 것으
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 28개사는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복합운
송업체들의 영종도 신공항 화물터미널 민자참여는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
로 보인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업체로는 제일항역
, 대한통운, 대한통운국제운송등이다.
한편 앞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는 업체들의 지분참여 형태, 업체들의 자
본금 형성에 따른 건설참여형태등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업체들이 민자참여를 할 경우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따른 업체간 의견조정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영종도 신공항에는 총 3동의 화물터미널이 건설될 예정인데 1개
동의 건설비가 약 3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업체들의 참여형태가 논란
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능한 방법은 1개동 전체를 건설하는
방법과 자금적 여력이 되지 않을 경우 건설업체들과 공동참여 형태도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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