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05 09:05
[ 대형외국 항공포워더 국내시장 진출 빨라진다 ]
올 1월부터 국내 항공화물운송시장이 외국인투자대상에서 전면 개방됨에 따
라 외국대형 포워더들의 국내 상륙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와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식적으로 외
국인투자를 신청한 업체는 없으나 이전에 간접적으로 국내에 진출한 업체들
을 위주로 올 상반기중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버링톤익스프레스의 국내 파트너인 보림통운은 이미 원칙적인 사안에 대해
본사측과 합의를 했으며 투자형태는 합작투자로 국내가 다소 많은 지분을
차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의 대형 포워더인 판알피나도 현재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와관련 한스 유르겐 컨사장이 오는 4월 중순경
국내를 방문 구체적인 투자방법과 형태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밖에도 국내 항공시장진출을 위해서 현재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업체
들은 프리츠, 단자스, 쉥카등 외국의 대형 포워더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해서 국내업체 관계자들은 외국의 대형 포워더들이 국내시장에 잠
입할 경우 그들의 범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순식간에 침
투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국내포워더들도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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