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2-27 10:49
[ 대한해운, 해양계학과 재학생에 장학금 지급 ]
대한해운이 10여년동안 산학협동차원에서 묵묵히 장학사업을 해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대한해운(대표 宋基元) 산하 재단법인 옥포 장학회, 60년대
부터 해운업계에 몸담아 온 이맹기 대한해운회장이 이사장으로 되어 있는
옥포장학회는 지난 지난달 14일 해양계와 조선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과 임직원 자녀등 모두 1백15명에 대해 1억1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 수혜자는 서울대 해양학과, 한국해양대의 해사수송학과와 기관공학
과, 목포해양대 항해학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과등의 해양관련학과의 재학
생과 임직원 자녀등으로 나타났다.
대한해운의 이같은 해양계 학과의 재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은 최근 선
상생활 매력 상실로 초급 해기사의 부족난을 초래, 외국인 선원을 수입하고
있는 현실정을 산학협동 차원에서 개선하려는 의지로, 그리고 우수한 인력
을 해운, 조선업계에 영입하여 궁극적으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인재
제일주의인 대한해운의 창립이념을 실천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 85년도에 재단법인 옥포장학회를 설립, 금년까지 총
2천4백여명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해양관련 학과 학생들과 임직원 자
년들에게 13억2천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온 것으로 밝혀져 최근 인재양
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산업계에 산학협동의 실천업체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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