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7 17:29

신공항 이전 따른 비용증가 예상외로 크다

지난 11일 무역센터 51층 무역클럽에서 하주사무국 주최로, 아남반도체, 신성통상 등 무역업계 10명,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화물 실무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최근 신공항 개항과 관련하여 하주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신설 부대비에 대한 하주들의 입장을 논의하였다.
신공항의 애로사항 중 첫째로 상정된 것은 무엇보다 운송비용의 상승이었다. 대형하주들의 경우 운임을 제외한 Local 운송비 및 간접비용에서 40%정도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가운데, 중소하주의 경우 동 비용이 3~4배나 인상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신공항은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당초 비용이 증가할 것은 예상했으나, 이러한 비용들이 하주에게 모두 전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물류비 절감의 전제조건이 되는 One-Stop 서비스가 원활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중간단계에서 역할을 해주는 포워더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규모가 크고 자사의 복운창고를 보유한 포워더가 아닌 소형포워더들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Fedex, UPS, DHL 등 인테그레이터를 이용할 경우 이들은 자체 항공기, 대한항공기, 아시아나항공기 등 여러비행기로 운송되는데 화물터미널이 각기 다르고 이들 터미널과 Fedex 등 간에 조업이 원활치 않아 화물을 빠른 시간내에 반출하기 어렵다.
신공항내 복운창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인근지역에 창고가 위치한 업체(한솔CSN, SK 등)들은 화물이 도착한 이후에도 자사 화물터미널 이고(移庫), 인근지역 창고 이송 등 추가 비용을 치뤄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문제로 제기되는 것이 신공항 터미널의 시설문제이다. 통과화물을 위한 시설이 전체 3개 터미널면적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김포공항보다는 넓지만 성수기에는 시설이 부족할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다.

House B/L단위 반입 잘 안받아 화물 모두 도착시 대기하기도
대형하주들은 수출면에서 지역별 창고에서 인천으로 직송하고 있는데 House B/L단위로 반입을 잘 받지 않는 것도 문제이며 1개의 House B/L을 구성하기 위해서도 여러 공장에서 화물이 도착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 화물이 모두 도착할때까지 터미널앞에서 대기하여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입면에서도 거의 나을 것이 없어서, 화물이 거의 모두 입항전 보세운송신고를 하고 인천공항에 화물이 도착하자마자 자사의 보세창고로 직송하고 나서 통관을 하고 있다. 따라서 화물터미널이 여러 개이고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추가시키고 있다.
중소하주들은 화물 반입시의 어려움을 차치하고라도 인천까지의 운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운송비가 비싼 것이 문제다. 과거에는 긴급을 요하는 소량 샘플은 오토바이로 처리했으나(퀵서비스가 통관서류까지 처리해 주었음), 현재는 인천에 오토바이가 허용되지 않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트럭 1대에 샘플 1개를 운송하는 경우도 있다. 화물을 김포까지 운송한 후 김포에서 인천까지 소량화물을 모아서 운송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생겨났으나 항공소량화물은 대부분 긴급을 요하는 물건이라서 안전운송과 신속운송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신설되는 부대비 문제다
신공항 이용에 따라 RFC상태로 화물을 반입하게 됨에 따라 항공사측에서는 RFC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효과를 독점하고 하주는 이에 따른 비용만 부담하고 있다. RFC Charge의 징수명분과 비용발생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문제점은 이 부대요율이 원가개념이 없으며 징수되기 전에 하주와 충분한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점이다.
혼재업자들은 오는 6월부터 수입항공화물에 대해 kg당 50원의 THC(컨테이너 터미널 조작비용)를 부과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화물이 도착되고 바로 반출되는 경우에도 THC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THC는 보관료의 성격이 강한 요금임에도 THC를 부과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와 같은 부대비들은 하주와 사전협의가 있어야 하며 산출근거가 분명히 밝혀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자율화된 부대비를 일방적으로 인상할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AKHOD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da Vega 09/22 09/25 JP GLOBAL
    Panda Vega 09/23 09/25 JP GLOBAL
    A Sukai 09/24 09/26 JP GLOBAL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yundai Earth 09/25 10/06 Tongjin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 BUSAN SHARJA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09/20 10/14 FARMKO GLS
    Hmm Raon 09/21 10/21 Yangming Korea
    Esl Wafa 09/21 10/22 KOREA SHIPPING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