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자동차선사인 호그오토라이너스는 바이오연료와 LNG(액화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선(PCC)을 2023년 말까지 취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탄소시스템을 실현하는 암모니아연료를 사용하는 것도 설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호그는 친환경 자동차선인 ‘오로라클래스’를 건조하려고 중국 샤먼선박중공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로라클래스의 완성차 수송능력은 세계 최대인 9100대다. 바이오연료나 LNG, 기존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다중연료엔진을 장착한다. 이 엔진은 개조작업을 거쳐 암모니아연료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급협회로부터 암모니아레디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선사 측은 유럽 엔진제조기업인 만에너지솔루션, 설계회사 델타머린, 선급협회인 DNV와 공동으로 선박 개발을 진행 중이다.
노르웨이 선사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2040년까지 탄소중립해운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 안드레아스 엥거 최고경영자(CEO)는 “오로라클래스는 환경 오염이 낮은 자동차선으로, 무탄소에 다가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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