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상에서 호주산 석탄을 적재한 벌크선의 체선이 증가하고 있다. 양국의 정치적 대립이 심해지면서 중국이 하역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체선 규모는 포스트파나막스를 중심으로 60척 정도로, 승선 중인 선원은 1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과 호주 관계는 지난 4월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를 조사하라고 요구하면서 크게 틀어졌다. 이후 중국은 호주에서 수입되는 화물에 다양한 형태로 규제를 벌이고 있다 .
지난해 중국 석탄 수입량은 2억9990만t이었다. 이 중 호주산은 7700만으로, 1억3760만t의 인도네시아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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