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노르웨이 합작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분기 수익성이 크게 성장했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3분기에 순이익 3600만달러(약 420억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고운임화물 선적 전략으로 해상 수송 부문 채산성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는 40% 증가한 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7% 감소한 9억5500만달러(약 1조1100억원)였다. 물동량 둔화와 운임이 낮은 화물을 싣지 않은 게 하락 요인이 됐다.
부문별 EBITDA는 해운은 42% 증가한 1억8800만달러, 육송은 26% 증가한 2900만달러였다.
이 선사는 4분기 실적은 내년 1월 적용되는 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 1000만달러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황 성분 0.5%의 저유황유(VLSFO)와 고유황유의 가격 차이를 t당 185달러, MGO(선박용 경유)와 고유황유의 가격 차이를 240달러로 설정했을 때 추가되는 비용이라고 선사 측은 설명했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의 9월 말 현재 자동차선대는 126척으로, 자사선 79척, 정기용선 48척이다. 6월 말의 126척보다 1척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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