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edEx)와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단체 JA(Junior Achievement) 코리아가 지난 5월 25일 ‘2019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의 워크샵을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는 고등학생들의 기업가 정신과 실무적인 기술을 육성하고, 국제 무역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 예선 대회다.
올해에는 고등학생 148명이 워크샵에 참여해 기본적인 국제 통상 지식,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표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샵 이후, 참가 학생들은 오는 6월 각자 고안해낸 시장 진입 계획안을 제출한다.
해당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후보자들로 구성된 팀은 6월 15일 개최 예정인 국제무역창업대회에서 직접 사업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6명의 한국 대표 학생들은 8월 18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본선에 참가하여, 10개 아태지역의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선 결승에 진출하는 학생들은 국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호주,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여러 국적의 참가자들과 다양하게 섞여 2인 1팀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팀 구성 방식은 참가자들이 각자 본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여러 우수 사례를 자연스레 논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한국-베트남 학생으로 구성된 작년 우승팀은 프랑스 시장으로의 수출을 목표로 하여, 노인의 몸의 균형을 관찰하고 위험이 있을 때 경보를 발송해 추락 방지를 돕는 웨어러블 장치를 아이디어로 제안해 우승을 거두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1700명 이상의 한국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19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JA코리아 웹사이트(www.ja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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