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6 10:56

페덱스, 광저우-시드니 직항 화물노선 개설

주 5회 운항…한국발 일부 화물 최대 하루 단축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허브와 호주 시드니를 잇는 직항 화물노선을 개설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호주로 향하는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노선은 보잉777 화물기로 주 5회 운항된다. 페덱스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남부,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호주로 보내는 일부 화물의 운송시간을 최대 하루 단축할 예정이다. 일부 화물은 이르면 영업일 기준 2일 만에 호주에 도착한다.

페덱스는 광저우 허브와 시드니를 직접 연결해 아시아발 호주행 화물의 운송 안정성을 높이고 중량 화물과 고부가가치 상품의 운송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운송시간 단축에 따라 수출기업의 재고 보유 비용과 시장 출시 기간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 민감도가 높은 관련 산업군의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살릴 차리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이번 노선 신설로 아시아역내 연결성을 확대하고 호주 시장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들이 변화하는 교역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호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가운데 이번 노선이 양국 간 무역을 촉진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네트워크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광저우-페낭 직항 화물노선 개설, 광저우-방콕 노선의 주간 화물편 증편, 하노이발 한국행 운송 연결 강화 등을 추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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