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해 선박의 안전 운항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도모하기 위해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환경 개선사업이다.
공단은 5월부터 잠수부 등을 투입해 30일간 폐타이어 등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삼척항 실시설계 용역에선 항 내 접안시설을 중심으로 6ha의 면적에 50t의 해양 쓰레기가 쌓여 있는 걸 확인됐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삼척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선박의 안전 운항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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