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중국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시에 따르면 상하이항은 올해 1~9월 전년 대비 8% 늘어난 3910만2000TEU를 처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시는 최근 “상하이 국제해운공항허브 건설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컨테이너 취급량과 여객 취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항만 분야에서는 라징컨테이너항만역 10만t급 1개 선석과 1만t급 4개 선석이 완공됐다. 이번 완공을 계기로 연간 하역능력이 260만TEU 확충돼 상하이항의 물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에서는 2024년 1~9월 상하이 양대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은 6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객 취급량은 9343만명으로 34% 증가하고, 화물우편 취급량은 307만t으로 12% 늘면서 전 부문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는 상하이 국제해운중심의 녹색화, 스마트화 발전 프레임과 저탄소집배송체계 구축 등을, 2030년까지 스마트터미널집합군과 공항지상일체화, 다자융합 스마트항공허브를 구축 등을 이뤄내 상하이 공항 및 상하이 국제해운중심의 수준 높은 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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