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사장으로 취임하는 NYK 나가사와 히토시 대표이사 부사장(61)은 “해운 불황기에 살아남기 위해 시황 변동에 노출되는 부분을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LNG(액화천연가스)와 해양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나가사와는 일본 3대선사 통합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올해 흑자를 낼 수 있도록 주주로서 사업계획 수행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ONE 경영진과 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외신은 전했다.
나가사와는 냉동선 LNG선 인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07년 경영위원에 취임했으며 에너지 수송사업에서 수완을 발휘해왔다. 최근엔 벌크선사업 구조조정책임자를 맡아 수익 개선에 주력해 왔다.
회장에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나이토 다다아키 사장(63)은 “정기선과 일본화물항공(NCA)의 수익 개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인물이 경영을 강력히 추진할 타이밍이 됐다”고 경영진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나이토는 지난 4년간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해운불황기에도 시장 역행적인 경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 유센로지스틱스 100% 자회사화, 유센크루즈 주식 50% 양도 등의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디지털화와 친환경을 모토로 내세운 중기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체질개선을 진행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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