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선사 CMA CGM이 해상운임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일궜다.
CMA CGM은 27일 영업보고를 통해 NOL 실적을 포함한 3분기 영업이익은 5억6800만달러(한화 약 6157억원), 매출액은 57억달러(약 6조178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44억7천만달러에서 2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86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익도 전년동기 -2억6800만달러에서 3억2300만달러(약 3501억원)를 기록하며 대폭 늘었다.
CMA CGM이 3분기 동안 처리한 20피트 컨테이너는 446만개로 전년동기대비 11.6%나 증가했다. 역대 분기 물동량 실적 최고치를 기록하며 500만TEU 돌파를 앞두고 있다. 북미와 유럽 동서항로에서의 수요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CMA CGM은 7월, 아프리카 카메룬의 크리비항만 개발에 참여해 아프리카 노선을 강화했으며, 지난 9월19일에는 2만2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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