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4 17:40

직격인터뷰- 산자부 유통서비스산업과 과장 김경식

― 지난번 SCM과 Electronic Catalogue 구축 전략 국제 세미나에서의 주제
발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바쁘실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먼저 산자부 유통서비스 산업과 올해 4/4분기 중점 추진 시책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산업자원부 유통서비스산업과의 시책으로는 크게 유통부문과 물류부문으
로 나눌수 있습니다. 먼저 유통부문에서는 요즘 많이 거론되고 있는 SCM 시
범사업(99년 3월부터 시행)을 활성화하고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것입니
다. 또, 제조사와 유통업체간의 정보망을 구축하는 CRP(지속제고프로그램)
도 구축하여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물류 부문에서는 물동량감소를 위해 산
업단지간 물류 공동화를 이루어야 하겠죠. 그러기 위해서 스터디활동 등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물류 표준화와 정보화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
시키는 것도 저희의 중점시책 중의 하나입니다.』

산업단지간 물류공동화 이뤄져야

― 그렇다면 아무래도 화제는 e마켓플레이스 구축이 될텐데요, e마켓플레이
스 구축현황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월15일 대통령 주재의 “전자상거래 보고대회”를 계기로 정부의
예산지원하에 e비즈니스화를 서둘러야할 9개업종을 선정했습니다. 그 중 빨
리 진행되고 있는 부문이 조선과 전자 부문입니다. 이 두 부문은 각 업체간
에 “제2차 CEO협의회”를 열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
다. 그리고 9개업종 중 나머지 부문은 코드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인프라 구축(KNX사업) 후 시행될 예정으로 내년쯤 e마켓플레
이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부터는 이를 전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 업종 선정 준비 작업 과정에 있습니다.』

― 이러한 정책이 진행되기까지 99년3월 결성된 “한국SCM민관합동추진위원
회”의 활동이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한국 SCM 민관합동추진연구 위원회
활동의 성과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 SCM 민관합동추진위원회의 첫번째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민간에
게 SCM의 의미를 제고시키고 SCM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한 것에
있습니다. 또 시범사업의 추진체계를 마련한 것도 이 위원회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성과로는 CRP 인프라로서 상품바코드 지속적 확충
사업을 하고 있으며 EANCOM 표준전자문서 개정 및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위원회는 CRP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조업체는 7월
중에 CRP솔루션을 설치하였으며, 8월부터 시범사업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념상으로 SCM과 B2B는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SCM이 기본
바탕이라면 B2B 는 그 안에서 파생되는 좀더 확대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
습니다. 그러나 SCM위원회는 신설된 전자상거래과와 협력하여 향후 추진계
획을 잡고 10월 초에 기업과 정부의 할일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제거 되어
야할 사항을 고려한 ISP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시작 단계에 있는
전자 카탈로그 사업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전자카탈로그 구축…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여

― 전자 카탈로그 구축 사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전자 카탈로그는 전자상거래의 핵심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자동차에 비유
하지면 엔진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간 SCM시범사업에서는 바코드, EDI등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으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전자카탈로그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EAN시스템이 보급된 식품, 잡화 등
을 중심으로 기업간 거래에 필수적인 동기화된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기 위
해 인터넷기반의 전자카탈로그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이는 공급체인(Sup
ply Chain)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B2B, B2C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아직은 구축업체의 신청을 받는 걸음마 단계지만 내년 5월까지 6500개사, 3
5만개 품목에 전자카탈로그프로그램이 구축될 전망이며 이 작업은 글로벌
스탠다드(GTIN,GDAS)에 준해 한국유통정보센터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
므로 향후 국제적인 호환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최초로 “한국 글로벌 커머스 협회”가 설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이 협회의 설립 배경과 활동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인터넷과 정보기술이 국가간 디지털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고, B
M특허, 전자상거래 표준(CEFACT)등 선진국들의 e비즈니스 독점을 위한 진입
장벽이 늘고있는 상황에서 사이버 무역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로서는 사이
버 무역의 활성화가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 일본,
EU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등 전세계가 사이버무역 활성화
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초기 단계인 국내 사이버 무역을 발
전시키기 위해서 전문 사이버 무역 벤처업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이 공
동노력을 위해 <한국 글로벌 커머스 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 협회는 사
이버 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 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수출확대 및 시장
개척, 글로벌 스탠다드 연구, 국제적 네트워크구축 및 인력양성 등 사이버
무역의 공동 관심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 국가적 관심사이며 앞으로의 무역시장 판도 변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인
프라 구축은 향후 유통, 물류업계의 성장여부를 가늠하는 주요한 시책입니
다. 인프라 구축에 있어 정부와 업계간 협력부문은 어느 것이며 애로점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정부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종합대책>은 5대 중점과제와 40개의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되고 있는데 이를 소관부처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이
중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 기술개발, 표준제정, 전문인력 양성, 물
류체계혁신 등이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의 핵심내용입니다. 전자상거래 인
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는다면 향후 활성화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애로사항으로는 많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인프라에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본격투자에는 아직 소극적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은 민간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리스크를 분담하는 차원에서 민관 협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기업들에게는 아직 조달, 구매과정의 불합리한 관행,
협력 및 정보 공유마인드 부족 등 전근대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동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미흡한 인식도 문제점으로 들 수 있
습니다. 전자상거래는 최신 정보기술의 경연장으로서 이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제정되는 것은 막대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 기업의 전통적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서도 글로벌 스탠
다드의 중요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의 광속거래를 뒷받침하는
오프라인의 물류혁신에 대한 투자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특히 B2B부문의 미래를 전망해 주시고
유통 물류 업계에 바라고 싶은점이 있으시다면...

『세계경제는 B2B 전쟁에 비유될 수 있을 만큼 시장선점을 위한 기업간 국
가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또한 B2B시장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입
니다. 하지만 e마켓플레이스는 세계적으로 확정 모델은 아직 없으나 꼭 필
요한 사업이므로 수익을 보고 쫓으면 이미 늦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지금 뛰
어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자 상거래 IT 적용가능 기
업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인력 개발과 CEO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좋
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류 부문은 제조 회사와 유통회사가 물류 전문
기업을 아웃소싱해 효율적인 물류 관리를 하고 전문 기업을 키워줘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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