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항만국은 최근 크루즈선을 이용, 7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크루즈 여객 수(속보치)를 공표했다.
7월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29만7000명이었다. 1~7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5만8000명이었다. 일본을 방문하는 크루즈 여객 수가 이 정도 수준이라면, 과거 최다였던 2016년 실적(199만 2000명)을 10월 중에 돌파할 기세다.
국토교통성은 구미 대형선사의 중국 발착 동북아시아 주유 크루즈에서 일본 기항이 급증하면서, 2016년 7월부터 일본 각지 항만에 방문하는 일본내외 크루즈선의 기항 수를 ‘재팬·크루즈·리포트’라는 제목으로 발표해왔다. 속보치로 매달 중순에 전월 실적을 공표하며, 아울러 첫 기항 등 해당 월의 다양한 토픽을 항별로 해설했다.
이달부터 공표하는 일본 방문 크루즈 여객 수도 ‘재팬·크루즈·리포트’라는 제목이 붙는다. 다만 기항 수와 달리 매월 초에 전전달 속보치(개수)와 1월부터 해당 월까지의 누계를 포함시킨다.
월별 일본 방문 크루즈의 여객 수를 공표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항만국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정하게 됐다. 법무성 입국 관리국의 조사 협력으로 그 결과를 정리해 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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