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항에 컨테이너 신규항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근 군산시는 오는 27일에는 홍콩계 선사인 소패스트해운에서 군산~롄윈강-웨이하이항 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군산~칭다오항로, 5월 군산~르자오항로를 개설한 바 있다.
이번 신규항로에는 1050TEU급(9,191톤) 컨테이너 전용선 에비던스호를 전격 투입할 예정으로 매주 일요일 주 1회 군산항에 입항 예정이다. 연간 6000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패스트해운의 한국지사인 소패스트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부산, 광양, 울산 등에 컨테이너 전용선을 투입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항로 개설 및 컨테이너 전용선 투입을 통해 관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액은 연간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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