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삼척시 강릉시 등 울릉군과 자매결연·우호협약을 체결한 도시 주민들에게 울릉도 여객선 할인이 적용된다. 울릉군은 묵호와 강릉 등을 오가는 여객선사인 정도산업과 최근 협약을 맺고 오는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자매결연 도시 주민들에게 40%의 여객선 할인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여객선 할인은 자매결연을 한 동해를 비롯해 강릉 삼척 군포 성남 안양 구리시 등에 적용된다. 또 우호 도시인 포항시와 경주시를 비롯해 독도명예 주민증 발급자도 할인을 받는다. 동해 삼척 강릉의 경우 6월19일부터 7월20일까지 할인이 이뤄지며 추가 할인 일정은 8월21일부터 9월28일까지다. 동해 묵호항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은 씨스타 1호와 7호이며, 강릉은 씨스타 3호와 5호 등이다.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에 실시되는 이번 할인행사로 동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사 관계자는 “울릉군과 자매결연과 우호협약을 한 시·군의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울릉도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관광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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