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에쓰오일과 382억원 규모의 원유운반선 항해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종전 계약당사자였던 한진해운이 최근 파산하자 대한해운을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했다.
대한해운은 이달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2년간 중동에서 우리나라로 원유를 운송하게 된다.
이 선사는 대한상선 인수로 국내 최대 전용선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총 27척의 전용선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LNG선 2척(가스공사), 벌크선 1척(남동발전), 탱크선 2척(해외선사)을 새롭게 전용선 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된 대한상선도 11척의 전용선을 운영하고 있다.
선사 측은 현재 벌크선 LNG선 화학제품선을 주력으로 운영중인 상황에서 원유운반선 확대로 사업다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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