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가 이달 중순경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택배' 브랜드를 사용할 전망이다.
2일 현대로지스틱스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현대로지스틱스의 주식 취득 거래를 마무리하고 현대로지스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 및 단독 경영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롯데그룹의 지분인수에 따른 비경상적인 재무적 지원 가능성 제고, 사업적 거래관계 확대에 따른 사업기반 확충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그룹 내 풍부한 택배수요가 존재하는 점과 계열사중 유일하게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계열사와의 사업적 거래관계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현대로지스틱스의 대외신인도 상승과 자금조달비용 감소효과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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