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KOMEA는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2016 Global Marine Plaza in Singapore)’ 및 ‘KOMEA 싱가포르 지역수출 및 A/S 거점기지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KOMEA에 따르면 23일에는 셈코프마린에서 ‘2016 KOMEA 싱가포르 수출상담회’가 개최됐으며, KTE, 한라IMS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10여개 기업과 싱가포르 주요 조선소인 셈바왕조선소, SMOE 등 조선소 4개사의 구매 및 기술영업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비즈니스 상담과 더불어 한국의 조선해양기자재산업 현황과 싱가포르 주요 조선소인 셈코프마린 조선그룹에 대한 소개는 물론 국내 우수 제품에 대한 홍보 브리핑이 이어졌다.
24일에는 KOMEA 싱가포르 해외거점기지 개소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지회 등 관계기관 인사와 KTE, 강림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 등 많은 국내 기업들 그리고 KOMEA 싱가포르 현지 협력업체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KOMEA는 이번 ‘KOMEA 싱가포르 해외거점기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조선해양 관련산업에 대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협력체계가 마련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싱가포르 조선해양산업 시장진출 확대와 더불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인근 국가와도 방사형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KOMEA 관계자는 “이번 개소한 싱가포르 해외거점기지 사무소가 국내의 많은 중소기자재 업체들에게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유관기관들의 싱가포르 및 아시아지역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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