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0 11:13
머스크씨랜드가 환태평양 서비스 조정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머스크-씨랜드는 "시장 수요에 부응코자 이번에 태평양항로 선
대를 정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머스크씨랜드의 서비스 변화는 환태평양 서비스 일부 조정과 허브항
변경으로 이루어져있다. 머스크씨랜드는 파나마운하(태평양)의 발보아(Balb
oa)를 11월 초부터 허브항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머스크씨랜
드의 전세계 서비스망을 연결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으로 태평양을 비롯,
남미, 북미 동안, 유럽 등으로 오가는 화물들이 발보아를 거쳐갈 것으로 보
인다.
또한 TP2, TP6A, TP7 서비스가 조금씩 수정된다.
아시아에서 파나마 운하를 거쳐 북미동안까지 가던 팬듈럼서비스 TP2 11월
중순경부터 북미서안으로 기항지를 변경하게 된다. 구체적인 기항지가 어디
로 정해질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쪽 기항지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
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아시아와 북미 남서안(PSW)을 오가던 TP6A 서비스가 10월 말부로
서비스 중단에 들어간다. 이곳에 투입되던 8척의 선박들은 새롭게 구성되어
질 서비스인 TP7에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P7 서비스는 아시아에
서 파나마운하를 거쳐 북미동안까지 주정요일 체제로 운행되며 홍콩, 얀티
안, 광양, 만잘리노, 마이애미, 사바나, 노폭, 마이애미, 만잘리노, 발보아
, 요코하마, 고베, 홍콩에 기항하게 된다.
이번 머스크-씨랜드의 태평양 항로 서비스 변동이 전반적인 태평양항로 머
스크 씨랜드 선복량에는 별다른 영향을 안 미쳐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선복
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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