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4 11:37

컨선 해체량 50만TEU 돌파···예상치 4배 웃돌아

파나막스 중심으로 선박 해체 진행
올해 컨테이너선 해체량이 예상보다 4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은 컨테이너선의 해체가 1~10월에 전 세계에서 50만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4.2배 수준으로 해체된 것으로 보이며, 예상을 크게 웃도는 처분량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행 컨테이너선의 초과 캐퍼시티에 대한 징계 수준은 선복량 증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7~2018년에 이미 발주된 신조선이 추가로 준공 예정인 점을 바탕으로 조기의 잉여선 처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8~10월의 최근 3개월간의 해체량은 TEU 기준으로 2016년 들어 처분된 컨테이너선의 41%에 해당된다. 처분선의 상당수는 3000TEU급의 파나막스형으로 전체 처분량의 47%에 달한다.

다른 선형의 처분량 비율은 파나막스형보다 크게 7999TEU급까지의 중형선이 전체의 30%, 2999TEU까지의 피더선이 23%였다. 2015년에 중형선 처분이 계상된 달은 불과 한달 뿐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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